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를 검찰 간부가 은폐했다는 의혹을 공론화한 임은정 검사가 오늘 참고인으로 검찰 진상조사단에 출석했습니다.
임 검사는 과거에 자신도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추가 폭로했습니다.
서울동부지검 현장 연결합니다.
[임은정 / 서울북부지검 검사]
(그런데 이제 조사를 받으러 오시러 된 결심하게 되신 계기나 이런 거 말씀 한마디 해 주시겠어요?)
그러니까 우리 조 단장님이나 총장님한테 아랫 사람으로서 아닌 것은 아닌 것이라고 건의드리는 것이 아랫 사람의 역할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 건의를 생각하고 수락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총장님과 단장님의 몫이니까 거기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제가 할 수 있는 대로 이 사건 실체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 또한 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.
(그런데 어제 내부망에 검사님이 피해 입으신 사실에 대해서도 글을 올리셨는데 그때 당시 그런 걸 저질렀던 분이나 당시 자세한 경위 등을 얘기해 주실 수 있을까요?)
그건 내부망에 이미 자세하게 올렸었고요. 그것 자체는 제가 서 검사님 사례와 달리 사표를 받는다거나 내부에서 문제 제기를 함으로써 어느 정도 그런 것에 대한 이런 걸로 문제 제기한 상황이라서 조금 서 검사님과의 사례는 다르고 다만 제가 2차 피해라고 할 수 있는 꽃뱀이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 2007년도에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잖아요. 그때 아무런 조치가 없었는데 왜 검사들이나 안 검사님의 일도 마찬가지고 2년 전으로 돌아가어면 김 검사님의 어머님도 내부감찰이 안 되니까 인터뷰가 이뤄지잖아요. 내부적으로 다 알던 일인데 이게 외부에 드러나면 마치 몰랐다는 듯이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이런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많이 안타깝고 부끄럽습니다.
(그리고 이 사건이 처음 계기가 된 게 서지현 검사님의 폭로로 계기가 된 거잖아요. 당시 법무부에 계실 때 지금 의원이신 최교일 검찰국장께서 검사님께 그렇게 묵살 같은 걸 하셨다고 했는데 최교일 의원은 명예훼손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그때 당시 경위나 어떻게...)
그건 조사를 받으면서 할 건데 최교일 저한테는 검사장님이라는 호칭이 익숙하니까 검사장님이 저한테 잘해 주신 것은 맞고요. 법무부와 중앙지검에서 두 차례에 걸쳐 모시면서 저한테 무죄구형을 하고 나서 질책하지 않으셨던 것도 기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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